술을 안 마셔도 지방간? 현대병으로 자리잡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성과 예방법

술을 안 마셔도 지방간? 현대병으로 자리잡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성과 예방법

 

술을 안 마셔도 지방간? 현대병으로 자리잡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성과 예방법

최근 많은 사람들이 나이와 음주 습관과 상관없이 '지방간'으로 진단받고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젊은 사람들조차 지방간을 주의해야 한다는 소견을 듣는 경우가 빈번해졌습니다.

과거에는 지방간이 주로 '애주가의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지방간을 현대병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알코올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지방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이라고 불립니다.

NAFLD는 단순한 질환이 아닙니다.

이를 방치하면 지방간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간섬유증, 최악의 경우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방간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는 무엇일까?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지방간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하는 요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이 먹은 과당, 간에서 지방으로 바꿔

지방간의 첫 번째 체크 요소는 바로 '식습관'입니다.

특히 달콤한 음식이나 정제당을 선호해 왔다면 내 간 상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 대표원장은 "설탕은 음주만큼이나 간에 부담을 주는 요소"라고 말합니다.

설탕 역시 알코올과 마찬가지로 간에서 처리되기 때문입니다.

설탕은 글루코스와 과당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과당은 간에서 대사되며, 다른 조직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과당이 과다 섭취되면 간에서 이를 지방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활성화되는데, 이때 생성된 지방이 간에 축적돼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정제 당분을 과도하게 먹으면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이 늘어납니다.

 

이는 간세포 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특히 액상과당은 포도당과 달리 간에 충분한 에너지가 있더라도 계속 간에 머물러 지방간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 대표원장은 "음료에 시럽을 많이 넣는 습관,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를 반드시 줄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말랐어도 배 볼록하면 지방간 의심해야

'참치 뱃살'처럼 뱃살이 유독 많이 껴 툭 튀어나온 사람도 지방간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장지방이 심할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노출될 우려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복부비만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쌓여 발생합니다.

이때 내장지방은 간세포 내에 지방을 축적하고, 간의 염증 반응을 유도해 간 손상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외관상 이유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복부비만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입니다.

조 대표원장은 "복부비만 환자는 내장지방이 증가해 있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간에 축적되는 지방의 양을 늘려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비만한 체형이 아닌 마른 비만이라도 복부만 유독 볼록한 체형이라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지방간, 운동과 식단 관리로 개선 가능

다행히 지방간은 유산소 운동과 식단 관리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주로 과식이나 정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 등 해로운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조 대표원장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은 절대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의료기관을 찾아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와 함께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내 몸 상태를 확인한다면 건강이 악화하기 전에 미리 대응할 수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식단에서는 과일, 채소, 통곡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고당분 음식과 탄산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절한 체중 유지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한데, 스트레스는 간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지방간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간 상태를 체크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나의 간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간을 유지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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